PID, KORTEX 등 개막, 대구 섬유축제 돌입

고기능성 신소재+섬유기계 경연장, 전시회+패션쇼+세미나 동시 개최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대구=공동 취재단]대구 섬유 축제가 3월 9일(수) 개막돼 3일간 대구를 뜨겁게 달군다.

이 기간 대구 엑스코에서는 제 15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2016)를 비롯해 제20회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 2016), 제4회 글로벌섬유비전포럼(TEXPO 2016),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등 전시회, 패션쇼, 세미나 등이 동시에 개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의열)가 주관하는 PID 2016는 국내외 326개 업체가 참가해 고감성 복합 기능성 섬유, 산업용 융합 소재, 친환경·바이오헬스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개발된 신소재들을 선보인다.

국내 섬유업체로는 효성, 휴비스, 코오롱패션머터리얼, 영원무역, 성안 등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272개사가 참가하고 해외에서 총 12개국 54개사가 참가해 장기화된 경기불황 속에서 새로운 반전의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에 출품되는 주요소재로는 세계 섬유시장을 주도하는 발열, 냉감 소재를 중심으로 항균, 소취, 정전기방지 등 새롭게 주목되는 기능성 소재들이 대거  전시 된다. 또한, 내추럴 감성과 심미적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기능성을 겸비한 신개념 패션 소재들을 주력으로 소개한다. 그밖에 니트, 천연염색, 디지털 프린팅(DTP), 텍스타일디자인 분야의 대표 제품들도 대거 출품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구지역 거점의 섬유패션 브랜드의 육성과 홍보를 위해 ‘브랜드 홍보관'을 운영하고 패션디자인, 스포츠·아웃도어, 기능성유니폼, 침장 등 전략 분야별 27개사의 브랜드 제품을 전시함으로써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메이드 인 대구(Made in Daegu)‘ 브랜드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글로컬(Glocal) 브랜드'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다.

산업용 섬유분야의 경우 ‘융합섬유산업관’을 구성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연구원, 천연염색재료연구소, 부산신발피혁연구원, 한국산업용섬유협회 등 관련 연구기관과 주요 업체들이 참여해 자동차, 선박, 토목, 건축, 전기, 전자, 환경, 에너지, 바이오헬스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복합소재 기술 제품들을 소개한다.

주최측은 25개국 40여개사의 주요 해외바이어와 국내참가업체의 사전 매칭을 통해 특별기획한 ‘매칭업 섬유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현장 오더 수주를 확대 강화 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 바이어로는 국내 대형 의류브랜드와 동대문종합상가 및  광장시장 소재바이어들도 참관해 대구경북지역 소재기업들과의 활발한  직거래가 기대되고 있다.

KORTEX 2016도 PID 2016과 함께 3월 9일(수) 엑스코에서 동시 개막된다.

올해는 두 전시회가 열리는 기간 섬유기계, 섬유(직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원스톱 참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해 역대 최대 국내외 수출, 계약 성과를 거둔다는 목표다.
    
1976년부터 40년 동안 한국섬유산업과 동고동락하며 궤를 함께 해온  KORTEX는 올해 20회 개최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115개사 350부스 규모로 해외 기업들의 참가 확대가 돋보인다.

전시장은 제직기 및 제직준비기, 편성기, 염색가공기, 봉제 및 자수기 등 크게 4개 관으로 구성된다.

참가업체 가운데 친환경염색설비 제조업체인 삼일산업을 비롯해 자동 스크린 날염기 전문 신성중공업, 전처리 리략샤 전문 삼진기계, 섬유원단 포장기 전문 상동, 무장력 지거 전문 승무기계, 제트염색기 전문 에이스기계, 자동포목 교정기 전문 화인기계전자, 연사기 벨트 전문 우양물산, 와인더 전문 일신기계 등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재봉기 및 봉제기계 전문 부라더상사, 한국의 대표적 재봉기 및 컴퓨터 자수기업체인 썬스타, 봉제기계 전문 나원기계, 전자동 위사교정기 전문 51테크, 부직포기계 전문 부광테크의 신제품 출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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